논과 밭에 곡식들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논에 풀과 잡벼를 골라내는 농부의 손길이 바쁩니다.
포근 포근 햇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여름철에 이만한 간식이 없겠죠?
옆줄에 고구마 들으란 소린 아니지만
수확의 기쁨은 감자만한게 없습니다.
쑤욱 뽑으면 주렁주렁 달려 나오고
살짝만 파주면 감자가 쑤욱쑤욱 나옵니다.
(고구마는 비내린 후 캐지 않으면 깊이 박혀있고
길게 박혀있어 수확이 쉽지 않습니다.^^;;)
이건 풀이라 할 수 있지만
제품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쇠비름입니다.
오메가 3 함량도 높지만
무엇보다 중금속에 오염된 몸을
해독하는 능력이 탁월한 오행초 랍니다.
옥수수 씨앗 파종이 엇그제 같은데
비 한번 내릴때 마다 불쑥불쑥 크는 옥수수입니다.
행복우리식품 미숫가루에 들어갈 애입니다.^^
한여름 한낮에
가을 김장에 들어갈 파 모종 준비중인
아버지입니다.
먹을만큼만 심자해도
안되는건
나눠먹는 재미??
껍질을 까는 것도 아닌데도
어찌나 독한지 눈도 맵고
흑에 단단히 붙은 잔뿌리 털어내는게
번거로운 쪽파 캐기는
쉬워보여도 쪼그리고 앉아
호미질 하다보면
허리 꽤나 아픕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