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매장에서 딸기 한박스 사서 나오는데
또 딸기 한상자가 눈을 사로 잡았어요.
와~ 딸기쨈 하면 맛있겠는걸?
다듬어도 다듬어도 안 줄어 들어
살짝 괜히 샀나? 후회했어요.ㅋ~
적당히 달달한 애랑, 새콤한 애가 보이시죠?
설탕에 대충 버무려 주고
하얀 거품을 걷어야 색깔이 예쁘다고 하나
저 먹을 거라 걍...
블루베리는 믹서에 갈고, 배는 적당히 잘라 넣으니 걸죽해 졌는데
생각보다 딸기가 뭉그러지지 않더라구요.
짠~ 완전 뿌듯 하네요.
예상은 했지만... 겁나 맛있어요.
레몬없어도 적당히 상큼한 맛이 나는 상큼한 딸기쨈이네요.
잠시 귀차니즘 생겼던 마음이 언제 그랬냐 싶게
행복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