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출근을 합니다.
아침에 분명 어딘가를 들려서 무언가를 하리란 생각으로 출발을 했는데
도착해보니 회사입니다.
그렇게 습관이란게 무섭습니다.
무의식속에 행하는 모든일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할만큼 했나? 다시 돌아봅니다.
늦었다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때라 하지만 우린 이미 과거의 기억속에
같은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내장되어있는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건 경험이란 교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과연 최선을 다한건인가?
어떤식으로든 결과는 뻔해. 란 자포자기일까요?
어찌살든 하루는 갑니다. 그 하루가 모여 내일이 되고 모레가 됩니다.
그렇게 나이들어 가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날도 하루하루 다가옵니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살아야겠단 마음으로 시작한 일들이였습니다.
무엇이 남았을까요?
꼭해야할일이 있습니다.
밥먹는일, 잠자는일, 숨쉬는일. 필수 요건인 3가지를 잘못했을때 병이란
적신호가 켜집니다.
아직까지 초록불인거 보니 지난한해 잘못산건 아닌거 같습니다.
흰머리가 좀 많이 생겼고 살이 많이 찌고 회사 매출이 저조하고... 뭐 그정도?
입버릇처럼 흔적없이 살고 싶다던 나의 말은 말뿐이였고 어딜가든 흔적이 남아
지우는 시간이 한동안 걸릴듯 합니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왜?
왜 그렇게 살아야 하나? 입니다.
누군가의 뜻이 좋아 누군가와 함께 한다? 뭐 이런걸까요?
이쯤에서 동기부여가 필요할 듯 싶네요.^^
사람만이 희망이다
- 박노해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사람이다.
사람 속에 들어있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