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 불어오는 습기 없는 건조한 바람에
가을인가? 싶습니다.
세월은 무심히... 어김없이 갑니다.
옥수수 밭에 옥수수도 어느덧 수확철이 되어
아침, 저녁 골라가면
따기 시작합니다.
한번에 수확하면 좋으련만....^^;;
익은것만 골라가며 따야 한답니다. 에효~
더 길~게 수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걸
연로 하신 아버지 일하지 말라 잔소리 하다 알았네요.^^;;
아버지 말 듣고 자세히 옥수수 밭을 보니
노르스름 익은 것과 초록 초록 덜익은 옥수수가
눈에 들어 오네요.
자연의 순리대로 수확해야 하는 농사는
경제성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