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여 댓글 1건 조회 26,744회 작성일 14-08-28 11:25 목록 게시판 리스트 옵션 수정 삭제 본문 둥굴레 허리를 휘고서 꽃망울을 달았습니다 동그랗게 고개 숙이는 법을 먼저 배워버린 둥굴레가 산비탈을 내려와 이 정원에 자리하기까지 밤이슬이 찾아와 잎새를 어루만졌고 여명이 동산 너머로부터 배어 나왔답니다 그것도 날이면 날마다 쉼없이 둥굴레 어쩌면 삶의 무게에 허리가 버거울지라도 사방팔방 받아들인 생명의 발현이 모두 제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음을 알고있기에 꽃망울 대롱대롱에 허리를 휨니다 이렇게 둥굴게 이제 이 아름다운 꽃의 도란거림을 들어볼까요? "나는 언제나 둥굴게 살아가는 것이 좋아 님이 허락하셨지 그리 하라고 밤하늘 쳐다보니 동그랗게 기우는 별 밤 깊으면 잊지않고 찾아드는 이슬방울 하루 해 솟아나 서산을 향해 둥글게 둥글게 나아감을 바라 보았네 이제 동그랗게 휘어져 동그란 열매를 달고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들이 이 정원에 태어났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갈 때까지 바라볼 거야 때로는 연초록 잎새의 눈으로 때로는 따스한 대지의 이불속에서 나는 좋아 둥굴게 산다는 것이 정말 좋아" 방문 기념차 봄날 둥굴레 한 컷 올렸습니다 이 홈 지기님 식구님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이전글노..무..현 14.09.01 다음글세종시로컬푸드 싱싱장터 둘째날 "종촌동에서...." 14.08.23 수정 삭제 목록 댓글 1 댓글목록 행복한아침님의 댓글 행복한아침 작성일 14-09-27 10:11 이제야 한솔절 한소절 읽게 되네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지 새삼 깨닫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한솔절 한소절 읽게 되네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지 새삼 깨닫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댓글 옵션
행복한아침님의 댓글 행복한아침 작성일 14-09-27 10:11 이제야 한솔절 한소절 읽게 되네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지 새삼 깨닫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한솔절 한소절 읽게 되네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지 새삼 깨닫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댓글 옵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