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해가 흐르고 있다.
경기도 생활을 정리하고 이곳으로 온 지도...
마음도... 몸도... 힘들고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일감도 찿고 쉼을 얻고자 윗쪽 지방으로 등짐을 지고 떠나던 그 순간이...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흐린 기억들을 물고 들어간다.
양평 양서 용문 진접 진건 화도.. 남양주...
물좋고 경치가 좋아 그곳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기고 싶었다.
가끔씩 머리도 식히고 기분을 달래주던 남한강 줄기 두물머리
인생의 새로운 깨달음을 나에게 선물해준 그때 그시절 그 느낌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