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부르는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와달 댓글 0건 조회 24,995회 작성일 13-05-20 21:51 목록 게시판 리스트 옵션 수정 삭제 본문 내가 그 꽃으로 피어나기 전에는 그 꽃의 향기를 알 수 없습니다. 그 꽃의 아픔을 알 수 없습니다. 그 꽃의 가시를 알 수 없습니다. 내가 그 꽃으로 피어나기 전에는 그 꽃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꽃으로 어떤 나비와 벌들이 다가오는지 그 꽃과 나누는 대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그 꽃의 자양분이 얼만큼 남았는지 나는 알 수가 없습니다. 새벽 이슬을 머금고 잠시 피었다가 지고 전주곡만 흘리고 부르다가 멈추어선 나는 스쳐지나가는 바람꽃 입니다. 이전글끊는다... 아니다 참는다. 13.05.23 다음글나의 십계명 13.05.16 수정 삭제 목록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