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에 올해도... 계속되는 비로 옥수수밭이 질어서 빌려놨던 기계를 반납하고 수작업으로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
7월 2일 옥수수밭 풍경입니다. 같은 날에 심었지만 아래 옥수수는 개꼬리가 나왔는데 아직 풋풋한 옥수수 입니다.^^
7월 2일 산아래 심은 옥수수는 크는 속도가 확연히 남다릅니다.^^
8월 옥수수 밭입니다.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로 부터 옥수수를 지키기 위해
매일 전기를 넣고 계신 아버지 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몇개씩 없어졌다 하는군요.^^;;
9월 11일 매일 조금씩 옥수수를 수확합니다.
여무는 속도가 제각각이라 자식들이 한번에 따주고 싶은데
잘말라 익은 옥수수만 골라 따라 해서 일이 더딥니다.
요즘은 참새들이 매일 몇개씩 따먹고 있다하네요^^;;
몇일 간격으로 여무는 속도가 달라 잘 여문 옥수수를
먼저 따서 껍질 벗겨 자연의 바람으로 바짝 말립니다.
참새가 먹은 옥수수 끝은 까맣게 상처가 났어요.ㅠㅠ
매일 뜨거운 한낮을 피해 새벽과 저녁으로 모기와 싸워가며 껍질을
버겼더니 손톱이 많이 아프시다 하시네요. ^^;;
그래도 손톱대신 손가락 전체로껍질을 벗기니할 만하다 하시며
활짝웃으시는 아버지가 안쓰러워 먹먹합니다.
이럴때면 농사그만 지으라 폭풍 잔소리를 하지만
그러겠다시면 다시 내년 농사준비를 하시니
못말리는 아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