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도 후두둑 오면 좋으련만
오늘도 화창한 하루네요.^^;;
2틀전 내린 소나기 덕분에
일주일은 논에 물 댈 걱정없이 지낼 수 있을것 같아요.
볍씨 파종한게 어제 같은데 벌써
이삭이 주렁주렁 맺혔네요.^^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강원도라
산에는 칡꽃 만발하고
숯불에 구운 삼겹살과
오가피 장아찌, 씀바귀 묻침,오이, 나물
청포묵과 호박잎 한상 차린
시골 밥상은
정겨운 옛날맛이 더해져
한그릇 뚝딱했습니다.
고기굽고 남은 잔불로 옥수수도 굽고
고추도 널어 말리고
매일 같이 물 줘가며 키운 옥수수가 어느덧 영글어 가는
내고향 강원도 횡성. .
고향이 있다는건
휴식하나 간직하는것 아닐까? 싶네요.^^
다시 일터로 귀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