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피어나는데 향기는 사라져가고...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전체검색

  • 마이페이지
             
    장바구니
    0

    로그인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꽃은 피어나는데 향기는 사라져가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해와달
댓글 0건 조회 22,114회 작성일 13-04-20 19:42

본문

 
오늘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어제 밤 열두시가 넘도록 야간 벚꽃을
감상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늦은 시간이지만 막바지 봄의 정취를
느껴보고자  젊은 청춘에서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내가 변해가고 있는것일까?
몇 해 전만 해도 이맘때쯤이면 이곳저곳에서
꽃의 향기를 느낄수 있었다
아니, 꽃들과도 대화가 이루어져
홀로 길을 걸어가노라면 시간이
시간을 훔치고 있는줄도 모르곤 했다.
 
하기야 꽃들도 얼마나 힘들까?
서로간의 의미로 다가와야 되는데
소통없이 일방통행하고 있는 현실 앞에서
늦은밤 쉼을 얻고자 함인것을,
 
꽃은 꽃대로 그렇다 치고
최소한의 향기를 사람들에게서 느낄수 있었는데...
이제는 사람의 향기도,  바람의 향기도,
숨을 죽이고 있는 현실 앞에서
나 자신의 운명을 윗분께 의탁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바구니

오늘본상품

오늘 본 상품

없음

위시리스트

  • 보관 내역이 없습니다.
회사명 행복우리식품영농조합법인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룡로 513 (구, 연서면 신대리 539)
사업자 등록번호 307-81-28140 대표 송윤주 전화 044-863-5544 팩스 0303-3442-6466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0-세종-0057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송윤주

Copyright © 2001-2019 행복우리식품영농조합법인. All Rights Reserved.